자막 파일 SRT와 VTT의 차이, 읽기 좋은 자막 만드는 기준
자막 파일은 생각보다 단순한 글 파일이에요. 메모장으로 열어 보면 번호, 시간, 대사가 줄줄이 적혀 있어요. 구조를 한 번 보고 나면 AI가 만든 자막을 고치거나, 편집 프로그램에서 자막이 안 불러와질 때 원인을 찾기가 쉬워져요.
SRT 파일 안쪽
SRT는 가장 널리 쓰이는 형식이에요. 한 덩어리가 자막 한 장면이고, 덩어리 사이는 빈 줄로 나눠요.
- 첫 줄: 순서 번호(1, 2, 3 …)
- 둘째 줄:
00:00:01,000 --> 00:00:03,500처럼 시작과 끝 시각. 시:분:초 뒤 밀리초는 쉼표로 구분해요. - 셋째 줄부터: 화면에 나올 글(한두 줄)
VTT는 무엇이 다른가
VTT(WebVTT)는 웹 동영상 플레이어용으로 만든 형식이에요. 파일 맨 위에 WEBVTT라는 줄이 있고, 밀리초를 점으로 구분해요(00:00:01.000). 번호 줄은 없어도 돼요. 위치·스타일 같은 정보를 더 넣을 수 있어서 웹사이트에 직접 영상을 올릴 때 주로 써요. 유튜브와 대부분의 편집 프로그램은 SRT를 받으니, 어디에 쓸지 모르겠다면 SRT로 저장하면 돼요.
자막이 안 불러와질 때
- 글자가 깨져요: 파일 문자 인코딩이 UTF-8이 아닐 가능성이 커요. 메모장의 '다른 이름으로 저장'에서 인코딩을 UTF-8로 바꿔 저장해요.
- 형식 오류라고 나와요: 쉼표와 점이 섞였거나(SRT에 점, VTT에 쉼표), 덩어리 사이 빈 줄이 빠진 경우가 많아요.
- 시간이 전체적으로 밀려요: 영상 앞부분을 잘라 낸 뒤 원래 영상으로 만든 자막을 붙였을 때 생겨요. 자른 만큼 모든 시각을 당기거나, 자른 영상으로 자막을 다시 만들어요.
읽기 좋은 자막의 기준
정답은 없지만, 방송·스트리밍 업계에서 널리 쓰는 기준이 있어요.
- 한 줄 길이: 한국어는 한 줄에 16자 안팎, 최대 두 줄. 넘으면 문장을 나눠 다음 자막으로 넘겨요.
- 표시 시간: 한 자막이 1초보다 짧으면 읽기 전에 사라지고, 7초보다 길면 화면에 멈춰 있는 느낌이 들어요.
- 줄 나누기: 의미 단위로 나눠요. '나는 오늘 / 학교에 갔다'처럼 말의 덩어리가 끊기지 않게요.
- 말과 맞추기: 자막은 말이 시작될 때 함께 뜨고, 말이 끝난 뒤 아주 잠깐 더 남아 있는 게 자연스러워요.
AI 자막을 쓸 때 꼭 보는 곳
음성 인식은 대부분의 말을 잘 받아 적지만, 사람 이름·브랜드·전문 용어, 비슷하게 들리는 말(예: '했어요'와 '해써요'처럼 발음 그대로 적힌 말), 배경 음악이 큰 구간에서 틀리기 쉬워요. 처음부터 다시 받아 적는 것보다 AI 초안을 만들고 이런 곳만 골라 고치는 쪽이 훨씬 빨라요.
예시로 보는 SRT 한 덩어리
아래는 자막 두 장면이 담긴 SRT의 실제 모양이에요. 메모장으로 열면 이렇게 보여요.
100:00:01,200 --> 00:00:03,800안녕하세요, 오늘은자막 만드는 법을 알아볼게요.200:00:04,100 --> 00:00:06,000먼저 파일을 준비해요.
첫 장면은 2.6초 동안 두 줄, 둘째 장면은 1.9초 동안 한 줄이에요. 장면 사이에 0.3초 빈 틈이 있어서 자막이 깜빡이며 바뀌는 느낌이 줄어요. 이 숫자만 보고도 '너무 짧은 자막'이나 '겹치는 자막'을 찾아낼 수 있어요.
에이치와이 자막 만들기는 영상·음성의 말을 내 기기 안에서 AI로 받아 적어 SRT·VTT·TXT로 저장하고, 영어로 번역한 자막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