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녹음 소리 크기 맞추기: LUFS와 잡음 줄이는 법
영상을 올렸더니 내 목소리만 유난히 작거나,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면 깜짝 놀랄 만큼 크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사람마다 녹음 장비와 거리가 달라서예요. 소리 크기를 숫자로 맞추는 기준을 알면 영상마다 들쭉날쭉한 소리를 잡을 수 있어요.
LUFS는 '귀로 느끼는 크기'
소리 파형의 가장 높은 꼭대기(피크)만 보면 실제로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알기 어려워요. 짧게 '탁' 하는 소리는 꼭대기가 높아도 작게 느껴지거든요. LUFS는 사람 귀가 느끼는 평균 크기를 재는 단위예요. 숫자가 0에 가까울수록 크고, -14 LUFS가 -20 LUFS보다 커요.
플랫폼이 맞추는 기준
유튜브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상당수는 너무 크게 올린 소리를 대략 -14 LUFS 근처로 줄여서 재생해요. 그래서 소리를 그보다 크게 키워 올려도 더 크게 들리지 않고, 오히려 크게 키우느라 찌그러진 소리만 남아요. 반대로 너무 작게 올리면 키워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작은 채로 들려요. 팟캐스트는 조금 더 작은 -16 LUFS 안팎을 권하는 곳이 많아요.
녹음할 때 잡음 줄이기
잡음은 녹음한 뒤 지우는 것보다 처음부터 덜 들어가게 하는 게 훨씬 효과가 좋아요.
- 입과 마이크 거리: 휴대폰은 입에서 한 뼘 정도. 너무 멀면 방 울림과 잡음이 목소리만큼 커져요.
- 방 울림: 빈 벽이 많은 방은 소리가 울려요. 옷장 앞, 커튼·이불이 있는 곳에서 녹음하면 훨씬 깨끗해요.
- 일정한 잡음: 에어컨·냉장고·컴퓨터 팬 소리는 가능하면 꺼요. 꺼지지 않으면 녹음 앞에 몇 초 조용히 두어 잡음만 담긴 구간을 만들어 두세요. 잡음 제거가 그 소리를 기준으로 잘 지워요.
- 입력 크기: 가장 크게 말할 때도 빨간색(클리핑)까지 올라가지 않게 해요. 찌그러진 소리는 나중에 고칠 수 없어요.
편집 순서
- 필요 없는 앞뒤와 말실수 구간을 잘라요.
- 잡음 제거를 약하게 걸어요. 세게 걸면 목소리가 물속에서 말하는 것처럼 뭉개져요.
- 마지막에 음량 맞추기로 전체 크기를 기준에 맞춰요. 순서가 바뀌면 잡음까지 같이 커져요.
- 휴대폰 스피커와 이어폰으로 각각 한 번씩 들어 봐요.
예시: 들쭉날쭉한 영상 소리 잡기
인트로는 배경 음악만, 본론은 휴대폰으로 녹음한 목소리인 영상을 생각해 봐요. 음악은 이미 크게 만들어진 소리라 목소리보다 훨씬 크게 들리기 쉬워요. 목소리를 먼저 잡음 제거와 음량 맞추기로 기준에 맞추고, 배경 음악은 목소리가 나오는 구간에서 충분히 낮춰야 말이 묻히지 않아요. 보통 배경 음악은 목소리보다 확실히 작게 느껴질 정도로 줄여야 휴대폰 스피커에서도 말이 잘 들려요.
에이치와이 오디오 편집은 파형에서 구간을 자르고, 잡음 제거와 유튜브 기준(-14 LUFS) 음량 맞추기를 한 뒤 MP3·WAV로 저장해요. 화면 녹화로 찍은 영상의 소리도 넣어서 다듬을 수 있어요.